2018. 7. 1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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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볼로 카운트를 유리하게 잡고 변화구를 결정구로 던지는 지금 딱 kt에 필요한 투수의 모습이다. 3스트를 잡은 두 공 둘다 제구가 되는 변화구의 모습을 보여줬다. kt 투수들 긴장해야 할듯..







카메라웍 간지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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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양이를주셨으니
2018. 3. 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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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3년 연속 개막전 승리에 콱뽕을 심하게 들이킨 팬들을 위한 포스팅 되시겠다. 물론 경기를 이겼으니 이런 기념 포스팅도 하는 것 아니겠는가. 일단 한번 보고 가자.





고졸 신인으로는 첫 번째, 전체 신인으로는 대졸 조경환에 이어 두 번째인 개막전 데뷔타석 홈런. 사실 개인적으로 강백호라는 이름값에 어울리려면 개막전 데뷔타석 '초구' 홈런을 바랬었는데 풀카운트까지 가자 '신인이 헥터 상대로 볼넷이라도 얻으면 다행이지' 하고 생각했는데 홈런을 터뜨리니 기절할 뻔 했다.


강백호 선수는 서울고 출신으로 중학교 때 전학으로 1차지명 대상에서 제외된 후 2017년 8월에 열린 KBO리그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전해 리그 최하위 kt위즈에 지명되어 이번 시즌부터 구단 소속 선수로 뛰고 있다.


눕동님도 커피님도 극찬


김기태 감독 "강백호, 첫 타석 홈런 축하.. 기특하더라"

http://star.mt.co.kr/stview.php?no=2018032510460736335



[현장 SNS] 김진욱 감독, 강백호 1호 홈런볼에 격려글

http://osen.mt.co.kr/article/G1110862659


강백호ㅜㅠ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그와는 별개로 오늘 경기를 평하자면, 헥터 노에시답지 않은 미성숙한 볼배합이 6회 대량실점을 초래했다고 볼 수 있다. 좌우폭을 넓게 잡아준 심판의 성향을 파악한 타자들이 두번째 세번째 타석부터는 적극적으로 타격을 시작해서 코너쪽 공을 맞춰나간 반면 늘어나는 투구수를 의식한 헥터는 스트라이크를 꽂아넣겠다는 생각이 앞서 갈수록 맞추기 쉬운 공만 던져넣은 것이다. 그와는 반대로 피어밴드는 1회의 아슬아슬한 피칭을 바로 수정해 2회 부터는 커브를 섞어가며 타자들을 공략했던 점을 고려하면 선발투수끼리의 수싸움에서 헥터가 이미 한 번 지고 들어간 것이 아닐까 싶다. kt 타선에서도 홈런이 세 방 나오긴 했지만 전부 솔로홈런이라 영양가가 낮았기 때문에 피어밴드가 실점을 더 했더라면 이길 수가 없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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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양이를주셨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