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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4.10 LG유플러스 2G 종료 보상 후기
2021. 4. 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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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LG유플러스 2G 가입자의 LTE 강제전환 후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보상을 받고 전환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019-2XX-XXXX였던 번호도 010-22XX-XXXX로 즉시 변경.

 

내 번호!!!!

 

보상 신청은 유플러스샵 전화 (1644-7009)로만 가능하며 먼저 여기 시간으로 밤중에 전화 연락이 왔고 잠결에 다시 생각해 본다고 하고 끊은 후 며칠 수 다시 그 상담원과 통화 연결하여 마무리했다. 여러 사람 편하게 인터넷 신청도 받으면 좋을 터인데 왜 전화 통화만 고집하는지는 모르겠음.

 

LG유플러스 2G 종료 보상 내용은 SKT와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단말기 30만원 지원 + 2년간 요금 1만원 할인 또는 무약정 단말기 제공 + 2년간 요금 1만원 할인 또는 2년간 요금 70% 할인. 대부분의 이용자는 70% 할인이 더 크겠지만 나 같이 기본요금(8,800원짜리 다이어트)만 걸어 놓고 있는 이용자는 1만원 할인이 더 나으므로 이를 선택.

 

선택할 수 있는 단말기는 LG폴더2와 갤럭시A21s 두 종류 뿐이었는데 짧은 시간의, 할 필요도 없었던 고민 끝에 갤럭시A21s를 선택. 갤럭시 폴더가 남은 물량이 있었으면 폴더폰도 고려해볼 만 했는데 (폴더폰의 높은 내구성 때문) LG폴더2는 갤럭시 폴더와는 다르게 구글 인증도 못 받은 반쪽 짜리 스마트폰이라 카톡도 못 쓰는데 그렇다고 DMB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물론 돈 차이도 크다. 갤럭시A21s도 비싼 폰은 아니지만 LG폴더2는 출고가가 16만 얼마....라서.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통화 후 1주일도 안 되어 나온 뉴스.

 

LG 스마트폰 사업 철수 → LG폰 쓰는 사람 어떻게 되나

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4058545g

 

LG도 철수 나도 LG폰에서 철수..... 삼성은 폰을 접고 LG도 폰을 접는다 등등 드립의 향연... LG폴더2 선택했으면 내 폰도 두 가지 의미로 접힐 뻔 했다. 무료 단말기 외 공기청정기 등 6종의 사은품도 제공하는데 외장 배터리를 선택. 그리고 이틀 후 한국 본가에 도착한 화이트 색상의 새 전화기. 색상은 물량이 충분하다면 선택 가능.

 

카메라만 고퀄인 폰. 보기와는 달리 방수가 안되니 주의. DMB도 안된다.

여기서 함정이 있는데 유심비는 미포함이다ㅡㅡ.. 7,700원은 다음 달 요금과 함께 청구되고 이는 사용 요금에도 포함이 안 되어서 1만원 할인도 해당 없다. 다시 전화 문의 결과 유심비는 청구되지 않는다고 한다. 전산 상으로는 이미 마이너스 7,700원이 찍혀 있다고 하며 청구서에 나와 있는 금액은 실제 청구 시 없어질 것이라고. 이통사의 요금제 변경시 보통 사용 기간을 일할 계산하여 유지 날짜 비율로 청구가 되는데 이 1만원 할인도 그렇게 계산하므로 월 초 (= 요금 계산 시작일)에 가까울 때 2G 종료 보상을 신청해야 1만원에 가깝게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몇 천원 때문에 너무 잔머리 쓰지 말고 최대한 빨리 신청하는 게 원하는 단말기도 얻고 좋다고 생각.

 

2G/3G 요금제 유지는 '단말기를 바꾸지 않는 한' 그리고 유지 가능한데 (물론 요금제도 바꾸지 말아야 하는 건 당연한 얘기. 단말기가 LTE이므로 한 번 바꾸면 재가입 불가) 보조금 정책이 들어가지 않는 자급제 또는 공기계 기변은 요금제 유지 및 요금할인도 그대로 유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긴 받았다. 그런데 이게 현장에서도 실제로 적용될 지는 미지수인데 실제로 안 된다는 사례가 많으니 이제부터는 요금제가 유지되는지 반드시 확인한 후 기기변경을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 새 폰도 받았겠다 그냥 생각도 안 하는 걸 추천. 그리고 2030년 LTE 서비스 종료 때 5G 보상 후기를 쓰고 있겠지.

 

LGU+ 2G를 5G로 전환하면 요금 70% 깎아준다더니, 중고‧자급제 단말기 제외 '시끌'

www.consume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9902

 

LG유플러스는 지금까지 2G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통신사인데 그마저도 올 6월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과기정통부가 종료 신청을 반려했는데 그 까닭은 가입자 수가 1월 기준 30만 명으로 전체의 2%가 넘었고 2013년 이전 VoLTE 상용화 전 출시된 단말기(예를 들어 갤럭시 S2)는 음성통화를 CDMA 망으로 해결하고 있기 때문에 2G 서비스를 종료하면 일부 LTE 가입자들의 음성통화마저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즉 LG유플러스는 KT, SKT 와는 다르게 2G와 3G 모두를 종료하는 상황.

 

[단독] 과기정통부, LG유플러스 2G 종료 반려

www.etoday.co.kr/news/view/2000349

 

영향을 받는 가입자들은 크게 세 가지 경우인데 첫 번째, 앞서 말한 LTE 가입자인데 음성통화는 CDMA로 해결하는 경우는 단말기만 교체하면 된다. 둘째 2G (CDMA 1X)나 3G (CDMA2000 EV-DO Rev. A/B - 사실상 2.5G) 가입자가 LTE 단말기로 기변하는 경우 원래는 요금제도 변경해야 하지만 지금은 통신사 사정에 의한 강제적인 기변이기 때문에 요금제를 유지할 수 있으므로 역시 단말기만 바꾸면 된다. 세 번째가 가장 문제인데, 01X 번호를 유지하고 있는 진퉁 2G 가입자들의 경우이다. 번호도 바꾸고 단말기도 바꾸어야 하는데 내가 바로 이에 해당 (가운데도 세 자리였다...). 나 같은 경우는 01X 번호를 유지하고 싶어서 유지한 게 아니라 해외에 나오느라 바꿀 기회가 없어서 바꾸지 않은 것이지만, KT와 SKT가 차례로 2G를 종료하면서 번호통합정책을 따라 번호를 유지할 수 없게 되면서 LG유플러스로 옮겨온 가입자들을 포함 01X 회선을 아직도 갖고 있는 사람들은 2G 서비스가 좋아서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불편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도 번호를 유지하기 위해 2G 가입자로 남아있다. SKT의 전례를 보면 LG유플러스의 2G 종료 후 01X 번호들은 일시정지 상태로 잠자고 있게 될 가능성이 큰데 (무려 14만 개의 번호가 이런 상태라고), SKT 때와는 달리 이제 옮겨갈 곳도 없으므로 더 많은 가입자들이 이런 반강제 일시정지를 택하게 될 것이고 그 숫자를 줄이기가 더 어렵다. 탈 019 했으니 이제는 강건너 불구경.

 

이상 할많하않. 아래 두 짤과 링크로 대신함.

 

© ⓒ중앙일보  가수 김종국도 '011' 번호를 유지하다 최근에서야 바꿨다고 한다. 2018년 한 방송에서 이를 설명하는 배우 장혁. SBS 방송 캡처 https://www.msn.com/ko-kr/news/other/%EB%8F%8C%EC%95%84%EA%B0%80%EC%8B%A0-%EC%95%84%EB%B2%84%EC%A7%80%EC%9D%98-%EB%B2%88%ED%98%B8-011-017%EA%B3%BC-%EC%9D%B4%EB%B3%84-%EB%AA%BB%ED%95%98%EB%8A%94-%EC%82%AC%EC%97%B0/ar-BB15NFxn

 

[소송 관련 진행 공유 件] 2021년 03월 24일자 헌법소원 진행사항 공유 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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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관련 진행 공유 件] 2021년 03월 24일자 헌법소원 진행사항 공유 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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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양이를주셨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