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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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리뷰] '역전 또 재역전' 수원FC, 수원 삼성에 5-4 승...역사적 첫 승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40295


빗속의 후반 난타전 끝에 한 경기 무려 9골이 터지며 수원 더비에서 수원 FC가 승리. 4-5 라는 이 점수는 본 경기 종료 시점 부산에서 벌어지던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득점과 같았으며 (NC 5 - 4 롯데 종료 시점 NC 11 - 6), 광주에서 kt 위즈와 기아 타이거즈는 당시 1 - 1로 비기고 있었고 (최종 kt 1 - 3 KIA) 넥센도 4 - 1로 한화를 제압했으니 종료 시점에서는 동시에 벌어진 프로야구 세 경기 모두 이 축구경기보다 득점이 같거나 적었다...ㅡ,.ㅡ  심지어 그 중 두 경기는 최종 점수도 이 수원 더비보다 적은 득점이 나옴... 여러모로 신기한 날이다.


재미있다고 올리는 포스팅이지만 창단때부터의 오랜 수원삼성 팬으로서 사견을 달자면 길다면 긴 20년 역사에서 구단에 부침이 없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케이리그 자체의 위기라고는 하지만 (유입팬이 적고 매니아층만 즐기고 뭐 그런 이야기) 전 세계를 둘러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굴러가는 리그 많다. 야구 축구가 동시에 열리는 미국 일본을 봐도 축구가 상대적으로 마이너이지만 수만명씩 잘만 들어찬다. 삼성그룹의 지원축소도 모기업(또는 지자체로부터의) 재정적 독립이라는 오랜 숙원에 한걸음씩 다가가는 계기가 된다면 나쁠 것도 없지 않을까 싶다.


[클래식 POINT] 염기훈의 ‘눈물’과 단장의 ‘약속’, ‘바닥’ 찍은 수원

http://interfootball.heraldcorp.com/news/articleView.html?idxno=136186


그렇다고 팬들의 이런 비판이 쓸데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뜨거운 마음으로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많다는 이야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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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양이를주셨으니